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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해몽

지친다리 지친다

by 산톨 2019. 9. 11.

3Job을 하고 있는 나가노 월드 잠 자는 시간은 보장 되지만 온 몸 구석구석이 안아픈곳이 없다. 해외에서 일 하는 것도 스트레스 받을 것이 많고, 그 해외가 일본이다 보니 요즘같은 시국엔 눈치도 많이 보인다. 항상 일 하기전에 스트레칭을 하고 일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것도 효과가 한계가 있나본지 요즘엔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다 

 

 

올 해에 걸린 병만 나열 해 보자면 아직 20대 중반인데 대상포진, 편도선염, 역류성 식도염 골고루 다 걸렸다. 빚 내서 잘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뭔 부귀 영화를 누리자고 이렇게 열심히 사는지 모르겠다. 확실히 먹고 사는데 뭐가 결핍하거나 부족하거나 하진 않다. 그냥 천성이 Machine 마인드라서 한 번 일을 잡으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내가 더 피곤한것 같다. 뭔가 일이 남아 있으면 계속 생각나고 잠도 설치고 화가나고 .. 어딘가 편하게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절실하게 드는데

 

사람이 게속 하던것만 하다보면 다른 일은 하기 어렵듯이, 여행을 게획하고 준비하는 것도 좀.. 꺼려진다 그럴 마음이 잘 들지 않는다. 그래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줄일 생각은 별로 없다. 그냥 바쁘게 살고 싶다. 하지만 사람일이 어떻게 자신이 생각 하는 대로만 이루어지겠는가. 세상 살아가다 보니 생각한 것의 50%도 제대로 진행이 잘 되지 않는다. 근데 요즘엔 몸이 계속 아프다 보니 일 하는 것에 진전이 별로 안 느껴 지는것 같기도 하다. 

 

어렸을 때는 별 걱정없이 지내곤 했는데, 해외이고 가족과도 멀리 떨어져 지내다 보니 점차 몸도 마음도 피로해지는것만 같다. 이럴 때 뭔가 좋은 일이 생기거나 돈 벌이 수완이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구독자 분들도. 꼭 하고 있는일이 성공하길 바라며, 하루하루 화이팅하시기 바란다.